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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승인 거절, 구글님께서 중요시 여기는 그것은 바로 이것!!

커피 한 잔의 여유 2013. 3. 5. 20:01

구글 애드센스 승인 거절 이유, 구글 애드센스 비승인 사유 파헤치기 시리즈 제3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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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에서는 구글 애드센스의 신청 기준을 정의한 후 승인을 받기 위해 필요한 방문자 및 포스트 수의 적정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를 분석해보았습니다.

 

2탄에서는 애드센스 승인 거부 사유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대체로 몇 번 정도 거절당하는지를 알아보았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 필요한 블로그 수정 방법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험 사례를 토대로 정리한 것이므로 실제 구글 애드센스 내부 정책과는 다를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참고사항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구글님께서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서 중요시 여기는 바로 그것!!

 

지금 시작합니다.

 

 

먼저 애드센스 허가 절차에 대한 기본 배경은 알고 넘어가야겠죠? 검색 로봇이 웹 사이트에서 웹문서의 내용을 수집하게 되는 과정을 크롤링(crawling)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이 크롤링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애드센스 광고 로봇이 블로그(혹은 사이트)를 검사합니다. 과연 광고를 효율적으로 담아줄 수 있는 그릇이 되는가를 판단하는 것이죠. 이 때 크롤링이 잘 되는 블로그가 좋은 그릇이 됩니다.

 

 

어떻게? 텍스트를 통해서!!!

 

애드센스는 문맥형 광고이므로 텍스트를 훓어서 주제에 맞는 광고를 출력해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로봇이 각 포스트를 텍스트 위주로 검사합니다. 주제에 맞는 광고가 없을 경우에는 랜덤으로 광고를 게재하지만 광고 키워드를 포착하게 되면 포스팅 내용과 유사한 광고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확인해 볼 것이 있습니다. 혹시 사진으로만 잔뜩 채워넣고 글씨가 없는 게시글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몇 글자 써넣지 않는 포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로봇은 이미지의 내용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적어도 250자 이상은 말을 풀어쓰는 것이 좋습니다. 거기에 문장으로 완성된 글이면 더더욱 좋구요. 구글님은 간단한 요약정리보다 완벽한 문장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저 역시 블로그 생성 후 빠르게 포스팅 할 수 있는 꽃사진 무료 다운로드를 썼었는데요, 텍스트가 거의 없었어요. 그것이 승인 거절의 주된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사진만 쭉~ 나열하는 형태로 작성된 포스팅은 승인이 안됩니다.

 

여러 차례 거절당한 후 이 사실을 깨달은 뒤로 게시글 보수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주저리주저리 이미지의 부연 설명을 열심히 써 넣긴 했는데 정말 쓸 말이 없더군요. 상당히 많은 양의 포스팅을 했던지라 비슷한 꽃 사진에 각각 다른 작문을 하려니 쉽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텍스트의 부재를 느꼈기 때문에 많은 글씨를 열심히 채워넣었죠.

 

 

또 하나, 사람이 봐도 무슨 말인지 못 알아먹을 말을 쓰는 경우도 비승인 사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로봇은 사람보다 인지 능력이 낮기 때문에 내용을 추출할 수 없는 텍스트는 무시하는 것 같아요. 의미없는 이상한 글씨를 마구잡이로 쓰는 것은 안됩니다.

 

그리고 욕설이나 비속어를 남발하는 경우는 승인받은 애드센스 조차 거두어갈 정도로 강력한 제재 대상이 되니 예쁘고 고운 말을 사용하셔야 하겠습니다. 성격은 거칠어도 게시글은 부드럽게!!

 

텍스트에 관련된 거절 이유는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콘텐츠가 부족하다.", "응용 프로그램 전문가가 프로그램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런 여러 가지 거절 사유에 모두 포함되는 것 같습니다.

 

반면, 직접 작성한 텍스트 없이 링크만 연결되어 있는 경우는 "부적합한 웹 사이트"로 거절당한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텍스트만 채우면 승인이 될까요?

 

당연히 아니죠! 또 다른 문제에 걸리게 될 것입니다.

 


 

 

카테고리는 블로그의 성격이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는 블로그 컨셉이 약간 두루뭉술해질 수 있습니다. 물론 IT! 여행! 맛집! 이렇게 정해놓고 시작을 하지만 블로그의 탄생 시점에서는 딱히 이렇다할 컨셉이 눈에 띄지 않는 경우가 많죠.

 

그렇다보니 카테고리 또한 애매모호하게 만들어집니다. 블로그 성격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알아보기 어려운 경우도 거절 사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창고인지, 백화점인지를 구분해내야 한다."

 

열심히 생산한 글이라도 창고에 쌓아두는 형식처럼 보이는 블로그는 광고주뿐만 아니라 독자에게도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백화점을 한 번 볼까요? 각각의 구역마다 무엇을 어떻게 팔고 있는지 단번에 알아볼 수 있죠. 이것을 카테고리로 표현해내면 됩니다. 명확한 컨셉이 도드라지도록 카테고리를 완성합니다.

 

이 블로그도 처음에는 꽃사진, 타이니팜, 블로그 정보, 엑셀, 기타 등등에 관련된 카테고리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가만보면 전부 세부 항목으로 들어가야 할 부분이죠. 세부 항목이 전면으로 나오게 되면 무엇인가 잡다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그래서 IT/게임 블로그의 컨셉을 전면으로 부각시키고, 블로그의 명칭을 따서 카테고리의 이름을 지어줬어요. 그리고 "꽃 사진"은 과감하게 "이미지 공유"로 바꾸어 IT 컨셉으로 포장했습니다. 그리고 타이니팜이라는 것은 게임이라는 큰 타이틀로 감싸서 다듬었구요. 그리고 나머지 포스트도 큰 타이틀을 정해놓고 그 속에 집어넣었더니 좀 정리된 느낌입니다. 백화점은 아니더라도 할인매장 정도는 될 것 같네요.

 

주의할 점은 빈 카테고리는 생성해선 안됩니다. 포스트 수가 0인 카테고리는 구글님에게 감점 요소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나중에 추가하더라도 내용이 없는 카테고리는 삭제하셔야 합니다. 

 

 

 

 

링크를 조심하라!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했으나 애드센스 비승인 메일만 쌓여가는 경우 꿩 대신 닭이라는 심정으로 다른 광고 링크를 본문에 삽입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문제는 본문의 내용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광고를 링크 형태로 모든 포스트 본문에 걸어둔 경우입니다. 애드센스 대용으로 최대한 비슷한 형태로 운영을 하고자 꾸며놓은 경우라면 그 문제가 더욱 심각해집니다. 승인받기 전에는 광고 링크를 내려놓고 잠시 기다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본문 광고 링크 중 채팅 사이트나 돈을 지급하는 사이트 등 이런 링크를 걸게 되면 애드센스 정책에 위반 사항이므로 시크한 거절 메일이 날아올 것입니다. 광고주에게 해를 입힐 수도 있는 사이트라고..

 

앞서 언급했듯이 텍스트 없이 링크만 달랑 있는 경우도 거절 사유에 해당합니다.

 

 

 

연락처 주소가 부정확하거나 완전하지 않거나 제공되지 않음

 

애드센스 신청서 제출에 입력하는 집주소는 실제 우편물을 받을 수 있도록 작성되어야 합니다. 애드센스의 수익금을 받기 위해서는 인증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데 그 인증번호가 우편으로 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휴대폰이나 이메일로 인증번호를 받습니다만 구글님은 친히 편지로 알려주십니다. 그래서 우편물을 받을 수 없는 주소를 입력한다면 당연히 거절당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주소를 잘 썼는데도 안된다!!!

 

회사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동료를 보고 나도나도 하면서 신청하였을 때 생기는 문제입니다. 경험자의 말을 토대로 블로그를 만들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흠잡을 곳이 하나도 없는데도 비승인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기존에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던 동료가 회사 주소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신규로 등록한 사람이 같은 회사 주소를 입력했을 때 발생되는 문제였습니다. 주소를 변경하고 나니 승인이 났다는 사례를 접할 수 있었죠.

 

 

 

 

저작권 침해 관련

 

뉴스 기사를 그대로 퍼온 경우는 모두 해당됩니다. 그리고 먼저 등록된 타 사이트의 콘텐츠를 그대로 퍼온 경우, 중복된 콘텐츠가 있는 상태 역시 거절 당합니다. 유투브의 동영상을 퍼올 때도 저작권이 있으므로 유의해서 가져오셔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토렌트 관련 게시글 역시 애드센스를 걸기 힘든 포스팅이라고 합니다.

 

저작권 침해에 걸리는 경우는 그냥 게시글을 삭제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아까워도 할 수 없어요.

 

저도 웃기는 사진 모음이나 동영상을 포스팅했다가 그냥 싹 없애버렸습니다.

 


 

 

끊임없는 거절 어택

 

웬만한 정책은 다 준수한 것 같은데도 비승인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시면 구글 애드센스 포럼에 직접 문의를 해보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문의하실 때는 반드시 블로그의 주소를 남기셔야 애드센스에 지식이 많으신 분들이 직접 방문해서 문제점을 지적해주고, 조언을 해줄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는 "애드센스 질문 답변-애드센스 정책과 위반 사항" 또는 "애드센스 광장"을 주로 참고하시면 됩니다. 거절 이유를 묻는 내용들이 올라와 있어요.

 

 

 

 

 

그리고 비승인 된 계정을 다시 검토할 수 있도록 애드센스 가입 심사 확인 양식을 제출해볼 수도 있습니다. 애드센스 정책을 준수하고 있으나 비승인 된 사이트만 재심사가 이루어진다고 하는데요.

 

[링크] 애드센스 포럼

 

[링크] 가입 심사 확인 양식

 

애드센스 정책을 준수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블로그 주인은 모른다는 것이 함정!!!

 

어찌됐든 생각하는 수준만큼 블로그를 보완한 후 재심사도 요청하고, 포럼에 문의도 하고, 가입 심사 확인 양식도 냈더니 메일이 왔습니다. 연달아 2통이 왔네요.

 

  첫번째 메일,  "현재 신청서의 일부만 검토가 완료된 상태이지만 이제 사이트에 광고 코드를 삽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이트에 대한 검토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는 실제 광고가 게재되지 않습니다. 대신 빈 광고만 사이트의 배경과 섞여 표시됩니다. ~~~ 광고 코드를 삽입하세요." 이런 식으로 메일이 왔습니다.

 

4번 거절당하고 5번째 넣었던 신청서가 드디어 승인이 된 것입니다.

 

뭔가 축하해주는 느낌은 없지만 광고 코드를 삽입할 수 있는 승인 메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성공했어요. 무척 기뻐하고 있는 와중에 한 통의 메일이 또 도착했습니다.

 

  두번째 메일,  "애드센스 가입 심사 여부에 대한 확인을 요청해 주셨습니다. 현재 귀하의 사이트를 확인해 본 결과, 아직까지 2차 승인을 위한 광고 코드 삽입을 완료하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됩니다. 애드센스는 2단계의 승인 절차가 요구되며, 이미 1단계 승인을 완료하셨고 광고 코드를 삽입하신 후 거치게 되는 2차 승인 단계를 거치지는 않으셨습니다."

 

이 두번째 메일이 가입 심사 확인 양식에 의해 온 메일인 것 같아요. 이미 승인이 난 상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메일을 받은 것이 아닌 가 싶어요.

 

이러든 저러든 재심사를 시도해보는 것도, 가입 심사 확인 양식을 내보는 것도 모두 유효하다는 것은 확실해졌습니다.

 

광고 코드를 처음 삽입하게 되면 정말로 빈 공간만 덜렁 나오는데 그 후로 1일이 지나고 또 하나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메일,  "축하합니다. 귀하의 구글 애드센스 가입 신청이 승인되었습니다. 몇 시간 내에 실제 광고가 게재되기 시작합니다."

 

크윽.. 그 시크한 구글님께서 축하를 해주십니다. 가입 신청이 승인되었다고 또박또박 써져 있어요. 그리고 블로그에는 휑 했던 빈 공간에 반짝반짝 블링블링 알록달록한 네모상자가 있었습니다.

 

이야.. 성공했구나 드디어 성공했어...

 

이루 말할 수 없는 답답함에 몸서리 치던 시간들이 한 순간에 보상받는 기분입니다. 아~ 좋아요.

 

구글님은 성취감을 주는 것과 동시에 애드센스를 귀히 여기도록 하는 마음을 심어주려고 그토록 시련을 주셨던 걸까요.

 

아직 에드센스 승인이 되지 않아 속상해 하고 계신 분들, 해결책이 없는 것이 아니었어요. 제가 애드센스를 달기 위해 알아냈던 것들을 공유합니다. 행복하십쇼~

 

 

 

 

 

구글 애드센스 승인 거부!! 파헤치기 1탄

 

구글 애드센스 승인거절!! 파헤치기 2탄

 

저는 위 상품을 소개하면서 포인트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