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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광효과의 의미 및 사례

커피 한 잔의 여유 2013. 3. 18. 16:11

 

 

 후광효과의 의미 및 사례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카이스트 등 유명한 대학은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일류대학이라는 브랜드 가치이다.

 

회사에 입사를 했는데 같이 입사한 동기가 "서울대 출신 홍길동입니다."라고 소개하면 순간 두 가지의 생각이 함께 떠오른다. '만나자 마자 잘난척 하는군'이라는 생각과 '이 사람은 분명 뛰어난 인재일거야. 나보다 승진도 빠르고, 나와는 경쟁이 안되겠군'이다.

 

 

잘난척 한다는 생각은 잠시뿐이고, 상대가 안되겠다는 생각은 오랫동안 지속된다.

이런 심리현상을 '후광효과(Halo Effect, 後光效果)'라고 한다.

 

 

후광효과의 의미

 

할로(Halo)는 태양광 혹은 달빛이 만들어내는 빛의 띠를 말하며, 후광효과의 의미는 '어떤 대상이나 사람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가 그 대상이나 사람의 구체적인 특성을 평가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손다이크(Edward Lee Thorndike)는 후광효과를 어떤 대상에 대해 일반적으로 좋거나 나쁘다고 생각하고 그 대상의 구체적인 행위들을 일반적인 생각에 근거하여 평가하는 경향이라고 설명하였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후광효과는 다양한 심리 조작술로 활용되고 있다.

 

광고계에서는 이미지가 좋은 유명 연예인을 광고로 내보낸다. 유명 연예인에 대한 신뢰감이 높으면 높을수록 광고로 내보내는 제품의 신뢰감 또한 높다고 인지하게 된다.

 

출판업계에서는 책을 출간할 때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추천 글을 받아서 책의 앞부분을 채워 놓은다. 그러면 추천하신 분들이 모두 그 책을 읽어보고 추천한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 하지만 상당수는 그 책을 읽어보지도 않고 추천하고 있다.

 

영화업계에서는 영화계에서 권위있는 분을 영화 감수로 활용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영화 감수는 촬영 현장에 나타나지도 않으며, 감독이나 배우에게 조언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이 책을 A씨가 추천했다고?", "이 영화를 B씨가 감수했다고?" 하면서 본인도 모르게 그 책이나 영화의 수준을 상당부분 끌어올려 놓는다.

 

일상생활에서는 후광효과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

그것은 바로 '인용'이다.

 

강연을 보면 'A대학의 B교수에 따르면...'이라고 인용하는 경우이다.

유명한 대학이나 TV에 자주 나오는 교수를 인용하면 강연 내용에 대한 신뢰가 한층 높아진다.

 

후광효과로 인한 피해

 

TV 광고나 TV 홈쇼핑에 유명 연예인이 나와서 제품을 소개하면, 그 연예인이 그 제품을 사용해보고 제품에 대해 만족해서 해당 광고를 촬영한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

 

하지만 대다수의 연예인들은 그 제품을 사용해 보지도 않았으며, 해당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해당 제품에 문제가 있어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광고 촬영을 하고 촬영 대가만 받으면 끝인 것이다.

 

 

우리가 해당 제품을 구입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광고에 출연한 연예인을 보고 왠지 그 제품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당 제품에 치명적인 하자나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숨기고 광고를 했어도 해당 연예인은 책임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제품에 문제가 있을 때 광고를 촬영한 연예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를 촬영하기 전에 해당 제품을 사용해 본다거나, 해당 제품에 대해 조금은 알아보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홈쇼핑에서 판매했던 제품에 대한 성분 분석 결과,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들어있다는 기사가 나온적이 있다.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에 대해 해당 제품을 광고한 연예인은 책임소재에서 자유로울수 있는가?

 

 

저는 위 상품을 소개하면서 포인트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