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심 강한 신하는 누구인가?

충성심 강한 신하는 누구인가?

 

 

 

 

 

충성심 강한 신하는 누구인가?

 

아래의 이야기는 심심풀이로 읽어볼만한 이야기이자

심심풀이로 풀어볼만한 문제이다.

너무 심각하게 읽지는 말기를 바란다.

 

시대는 과거로 거슬러 거슬러 올라가 저울이 매우 귀하던 시절이다.

 

하루는 왕이 신하들의 충성심을 테스트 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신하들 중 서열 1위부터 10위까지를 불러 들였다.

 

왕이 이르기를

 

내가 갑자기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금을 갖고 싶다는 마음이 하루에도 몇 번씩 들어서 그러니,

짐들은 나에게 10그램짜리 금을 10개씩 만들어서 나에게 선물을 하라.

단, 금에는 어떤 표식도 하여서는 안되며,

바둑알 모양으로 만들어서 3일 후에 가지고 오도록 하라!

 

 

 

 

이에 신하들은 금 세공업자들을 통해 금을 장만하였다.

3일이 지나 신하들이 모두 왕에게 금을 바쳤다.

 

모두가 10그램짜리 금을 10개씩 준비하여 왕에게 바쳤으나

한 명의 신하만이 남들과는 다른 생각을 하였다.

 

어차피 금에 아무런 표식도 없고,

겉으로 보아 10그램짜리 금이나 9그램짜리 금이나 똑같아 보이니

9그램씩 10개를 왕에게 바치면 남들보다 10그램을 덜 내게 되니

9그램짜리로 금을 만들어 바쳐야겠다라고...

 

 

 

 

 

 

왕은 신하의 이런 생각을 사전에 눈치채고 있었다.

분명히 신하들 중 한 두명은 편법을 쓸 것이라고...

 

신하들의 금을 모두 모아 저울에 올려보니 990그램

모두 합하면 1000그램이어야 하는데 990그램인걸로 보아

역시나 한 명의 신하가 9그램짜리로 10개를 냈구나라고 짐작할 수 있었다.

 

왕은 순간 화가 났다.

하지만 잠시 마음을 추스리고 겉으로 표현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하는 말

 

내가 말하기를 모두에게 10그램짜리 금을 10개씩 바치라고 했으나

한 명의 신하만이 9그램짜리 금을 10개 바쳤도다.

 

이에 범인을 찾고자 한다.

단 저울을 한 번만 사용해서 범인을 찾을 수 있는 사람에게 후한 상을 주겠다.

 

저울을 사용할 때

금을 1개 올려서 중량을 체크하고

또 1개를 올려서 중량을 체크하는 방식은

저울을 2번 사용한 것으로 간주하겠다.

즉, 단 한 번만에 원하는 금들을 올려서 중량을 체크한 후 범인을 색출하라.

 

과연 저울을 한 번 사용하여 범인을 색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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